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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광주맛집/달맞이흑두부] 부드러운 두부와 따뜻한 전골이 생각나면 신창동으로~!

by 해봐요 2014. 2. 9.



근처에 살때는 가보자 가보자 하면서도 가지 못했던 곳.


주말에 따뜻한 전골이 먹고싶다는 소리에 폭풍 검색~!!

멀리 가기는 싫고... 두부만 파는게 아니고 전골도 판다는 얘기에 출발~!!


찾아가는 도중에 굴다리를 지나면서 '이런곳에 식당이?' 라는 생각을 했지만...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을 가득히 채운 차들...

'설마... 기다려야하는건 아니지? ㅡ,.ㅡ;;;'  란 생각...


추운 겨울날 식당 밖에서 기다리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



신창동 '달맞이 흑두부'의 입구 정원의 모습입니다.

입구에는 조그마한 호수도 있고 겨울치고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운치있어 보이더군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식당 안에 커다란 나무.. 살아있는 나무는 아니고 기둥으로 쓰이는 나무인듯한데

이 나무뿐 아니라 여기저기 나무로 된 기둥이 많이 보이더군요. 

자연을 좋아해서 이런 건물 참 마음에 듭니다~ ^^


벚꽃을 보고 '우와~ 봄느낌~' 했는데... 조화였더라는 ..  ㅎㅎ;;



애피타이저로 속을 다스릴 시원한 콩물(?)이 나옵니다.

심심했는데 그냥 먹자 했는데... 알고보니 설탕과 소금이 있었더라는... ^^;;



두부 삼합이 맛있다고 하던데 오늘은 전골을 먹기 위해 왔기에 '순두부 해물전골' 로 시킵니다.

두부 삼합은 다음에 여친이 고기 생각이 난다고 할때 그때~ 와야겠어요~ ㅎ


사람이 좀 있어서 얼마간 기다린 후에 이렇게 밑반찬이 깔립니다.

맛은 대체로 만족할만 합니다. 풀을 좋아해서 겉절이가 있으면 좋아한다는... ㅎㅎ

반찬은 대체적으로 간이 강한편입니다.

두부가 주메뉴라 두부에 간을 안해서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주 메뉴인 '순두부 해물 전골'~!!

둘이라 소(小)를 시켰는데, 끓고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둘이서 충분히 만족할 만큼 맛있게 먹을정도로 말이죠.

입맛이 까탈스러워서 비린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해산물이 신선해서 그런지 비린내는 전혀 못느꼈습니다.

얼큰한 전골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맞지 않을수도 잇지만 저흰 깔끔한 맛을 선호하기에

깔끔한 전골 국물과 신선한 해물에서 만족하였습니다.



늦은 시간에 점심 식사를 해서 그런지 식사가 끝났을 즈음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내부모습 한컷~!

사람이 많으면 찍기 힘들어요~ ^^; 

들어올때 봤던 기둥과 같은 나무 기둥이 역시 홀의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이는 것은 두번째 홀로 세개의 홀이 있는데 단체도 수용할수 있을만큼 내부는 큽니다.



식사를 마치고 정원의 정자에서 커피를 한잔합니다.

한겨울중에 따뜻한 날씨에는 정자에서 커피한잔~!



오늘도 이렇게 점심을 맛있게 먹고 다음 코스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배는 어디서 어떻게 꺼뜨려야할까요?

광주 근교에 계신분들 소개 좀 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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